척추측만증이란?

정상적인 천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좌우로 휘어진 상태입니다.
실제로는 척추 하나하나가 회전되면서 전체적으로 틀어져있는 것입니다.

측추측만증은 크게 기능성 측만증과 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눕니다.
기능성 측만증은 자세불량에 의한 것으로 몸이 비뚤어져 있지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척추측만증은 아닙니다.
치료도 쉬우며, 자세교육 및 간단한 운동치료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X-ray 사진을 쉽게 감별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일부 클리닉들은 기능성 척추측만증을 가지고 척추측만증 치료했다고 시술 전후사진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X-ray 사진상 척추가 휘어져 있으니 똑같은 척추측만증처럼 보이지만 척추의 회전변화가 없고 자세에 따라 휘었던 부분이 퍼졌다 구부러졌다 합니다.
쉽게 감별하는 법은 등을 구부렸을 때 등 한쪽이 낙타혹처럼 불룩 솟아오르는 증상(Rip hump)이 있느냐 입니다.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갈비뼈 한쪽이 뒤로 밀려 솟아오르며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정말 걱정해야 할 척추측만증은 구조적 측만증입니다. 척추 자체가 회전하며 틀어지고, 자세에 따라 측만된 부위가 퍼졌다 구부러졌다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등, 허리 부위가 혹처럼 한쪽은 올라오고 반대쪽은 쑥 꺼집니다.
앞으로 몸을 구부리면 이런 변화가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특발성측만증과 비특발성 측만증으로 구분되는데, 특발성은 뚜렷한 원인을 모른다는 뜻으로 전체의 85% 정도를 차지합니다.
비특발성은 선천적 기형 및 뚜렷한 질환에 의해 발생된 경우로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감별되어야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여성에 많고 성장기에 급속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